금오초, 아름다운 선행
금오초등학교(교장 이미원) 4학년 윤솔민, 정주원 학생과 윤지후(예산초교) 학생의 겨울방학 중의 보이지 않는 선행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겨울방학 중(2월 14일 11시경) 강아지와 함께 학교주변 도로를 산책 중에 도로 옆에 세워진 차량 앞에서 지갑을 습득하고 곧바로 역전에 있는 예산경찰서 예산지구대에 습득 물건을 신고했던 것이다. 학생들의 올바른 선택과 신속한 행동, 그리고 예산지구대의 적절한 대처로 지갑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지갑 안에는 150여만의 현금을 비롯하여 개인정보 등 중요한 것들이 들어 있어서 마음을 졸이다 지갑을 되찾은 주인은 연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더불어 예산경찰서 예산지구대에서도 "어린 학생들이 참 마음이 착하고 따뜻한 학생들이며, 세 학생의 아름다운 선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라며 대견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윤솔민 학생은 "지갑을 습득했을 때 잃어버린 사람을 떠올리며 빨리 주인을 찾아주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파출소에 가져다주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주인이 무사히 되찾게 돼서 참 다행이다"라며 겸손함과 함께 기쁨의 미소를 보였다.
이미원 교장은 학생들의 선행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을 지닌 밝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꿈나무를 키워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충청남도교육청 / 금오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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