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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교개학, 방역·학사운영 어떻게?] "1학기는 성적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로"
이름     관리자 날짜     2020-06-15 13:14:18 조회     4

[등교개학, 방역·학사운영 어떻게?] "1학기는 성적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로"

 

2020-05-06 10:59:06 게재

"분반, 홀짝등교, 원격수업 병행" 제안

 

3부터 순차적 등교개학 방안이 제시되자, 학교현장과 교육단체들의 학사운영과 방역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수업중 마스크착용여부, 기온상승 때 에어컨 사용은 어떻게 할지, 확진자 발생시 대응 방안 등 우려와 대안을 제시했다.

 

'()좋은교사운동'은 고3과 중3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1학기)'를 제안했다. 성적 산출로부터 자유로운 평가방식이 필요하다는 것.

 

 

 

 

등교 개학 대비한 시설물 점검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등교 개학을 대비해 코로나19 확산방지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이유로 온라인 개학 때 과도하게 출석률에 매달리면서 원격수업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 기준과 엄격한 학생부 기재 조건에 따라 원격수업 과정과 결과를 학생부에 충분히 기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정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병행 수업에 대한 출결의 유연한 처리, 원격수업 활동에 대한 학생부 기재 조건 완화, 수행평가에 대한 교사의 관찰과 확인에 대한 폭넓은 권한 인정을 요구했다. 수업시수 및 수업일수 추가 감축, 유연한 출결기준과 학년별 시간표 운영, ·오프라인 병행 수업에 상응하는 새로운 출결 및 평가 기준 제시, 방역물품 및 담당인력 추가 등의 현장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개학 이후 수업(원격수업)을 해야 할 교사를 긴급돌봄에 투입하거나, 과도한 출결상황 보고, NEIS 시간표 일원화, 경직된 복무원칙 때문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가 코로나19 전파장소 될 수 있어" = 등교개학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자는 방안도 제기됐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전국 초등 교장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장기적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체제' 검토를 촉구했다. 설문조사결과 대면 개학 찬성은 57.1%, 반대는 33%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대비, 혼합수업 등 단계적 등교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면개학 찬성자 중 26%'비대면 수업의 한계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 및 정서불안 우려'라고 답했다. 이어 '맞벌이 가정과 소외계층 학생의 돌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간 실시로 학습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면개학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18.5%'학교가 코로나19의 전파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지역별·규모별로 대면개학의 시기와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와 농어촌 도서 벽지, 대규모 학교와 소규모학교 등 학교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수의 교장들은 대면개학의 시기와 방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한상윤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은 "등교 개학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다인수 학급·학교에서는 '학생 간 거리두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학급 당 인원이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에서는 학급증설을 하지 않는 한, 교실 내에서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업중 마스크 착용과 기온상승에 따른 에어컨 사용에 대한 학교현장 문의에 대해 교육부 입장도 나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에어컨 사용 등 학교방역관련 내용을 밝혔다.

 

박 차관은 우선 등교개학은 교사, 학부모, 방역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고 말했다. "56일 이후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이 되고 또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잠복기인 2주가 지난 다음에 등교수업을 하는 게 제일 정확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을 먼저 개학한 이유는 진학이나 취업, 특성화고등학교나 일반고 학생들의 취업이나 실습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고3에 대해 등교 일주일 전부터 온라인 자가진단 후 등교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실에서는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에어컨 사용 지침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규정하는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오히려 혼란과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교장들의 창의적 제안이 등교수업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분반, 홀짝등교, 원격-등교수업 병행 등 학교별 창의적 제안이 나오고 있다며 "분반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원격수업도 온라인 개학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다. 교사 학부모 방역당국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바이러스 감염병이 향후 2차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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