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초협 활동
한초협 활동
한초협 활동

언론 속 한초협


언론 속 한초협


언론 속 한초협


제   목 "초등 1·2학년 오후 3시 하교?"…현직교사 99% '반대' (경기일보, 26.9.2.)
이   름 관리자
Date. 2026-09-02 17:54:55   /   Hit. 10

"초등 1·2학년 오후 3시 하교?"…현직교사 99% '반대'

공혜린 기자  입력 2026.09.02. 오후 3:53

전국 초등교원 2만2768명 조사…‘3시 하교제’ 반대 99.1%
94.9% “학생 피로·스트레스 커질 것”…교사 업무 증가 우려도 96.4%
전교조·교총·초등교장협의회 일제히 반발…“돌봄 문제 수업 연장으로 해결 안 돼”

초등학교 1·2학년의 정규 수업을 늘려 오후 3시께 하교하도록 하는 방안을 두고 현직 초등교사 99%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달 24~27일 전국 초등교원 2만2천7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담임을 맡은 교사는 31.4%였다.

‘초등 저학년의 정규 수업시간을 현재보다 늘리는 방안’에 대해 97.5%가 ‘매우 반대한다’고 답했다. ‘대체로 반대한다’는 응답도 1.6%로, 두 답변을 합친 반대 비율은 99.1%에 달했다.

반면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0.6%, ‘대체로 찬성한다’는 0.4%에 불과했다.

저학년을 직접 가르치고 있거나 최근 가르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의 반대는 더욱 강했다. 현재 1·2학년 담임교사의 99.5%가 반대했고, 최근 3년 안에 저학년 담임을 맡았던 교사 역시 99.3%가 부정적인 입상을 보였다.

수업시간이 길어질 경우 학생들이 받게 될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컸다. 교사의 94.9%는 학생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고, 91.6%는 충분한 놀이와 휴식을 보장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봤다.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도 84.3%였으며 학교생활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80.4%로 나타났다. 교사 자신의 업무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96.4%에 달했다.

그렇다면 저학년에게 방과 후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최대 3개까지 선택하도록 한 질문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74.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충분히 놀고 쉬면서 여유를 갖는 시간’도 64.2%로 뒤를 이었다.

전교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교육당국에 ‘3시 하교제’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초등 저학년의 발달 특성과 현장 교원의 압도적인 의견을 무시한 일률적인 ‘3시 하교제'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 공백 문제를 정규 수업 연장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며 필요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적 방과후·돌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이날 반대 입장을 냈다. 교총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 저학년 수업시간 확대를 재추진하려는 것은 학교 현장의 교육적 여건과 합리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보육·돌봄 문제를 정규 수업시수 확대로 땜질하려는 탁상해정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가 학생의 성장과 발달이라는 교육적 관점보다 돌봄 공백이나 육아휴직, 사교육비 등 학교 밖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6천100여개 국·공·사립 초등학교 교장으로 구성된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역시 1·2학년 학생을 오후 3시까지 학교에 머물게 하는 방안이 교육적으로 적절하지 않은데다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copyright_logo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51       TEL. 02-6413-4321       E-mail. kespa10@naver.com

Copyright ⓒ 2026 (사)한국초등교장협의회.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

copyright_logo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51

TEL. 02-6413-4321

E-mail. kespa10@naver.com

Copyright ⓒ 2026 (사)한국초등교장협의회. ALL RIGHTS RESERVED.